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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투자

횡보하는 삼성전자 주가에 고통스러워 하는 분들이 참고하면 좋은 글

횡보하는 삼성전자 주가에 고통스러워하는 분들이 참고하면 좋은 글

 제가 본격적으로 삼성전자에 투자한지가 2년이 조금 넘은 듯합니다. 2019년 초부터 시작하여 단타도 쳐보고, 2020년부터는 그냥 Buy&Hold 전략으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주봉으로 보는 삼성전자, 끔찍하게 요지부동이다

 최근 가장 뜨거운 자산 시장은 '비트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슨 강아지 모양의 코인이 올해에만 30배가 올랐다느니, 비트코인이 1억이 될 거 같다느니 하면서 말입니다. 이럴수록 코인 대신 삼성전자를 투자처로 택한 분들의 속은 타들어 갑니다. 올해 1/11 최고가 96,000을 찍은 후 계속 하락하여 3~4개월 간 83,000원 대에서 횡보 중이기 때문입니다. 가격조정보다 더 무서운 것이 기간 조정인데, 삼성전자는 지금 마치 무풍지대에 들어온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심지어 얼마전에는 9조 원대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도 주가는 꿈쩍 않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가 반도체 대란이라고, 삼성전자와 TSMC가 없다면 전 세계 공장이 마비가 될 것이라고 하며 삼성전자의 주가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는데도 주가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마법의 단어 선반영이죠. 

 

 오늘은 삼성전자 투자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횡보하는 주가에 고통받고 있는 분들이 참고하셨으면 좋을 삼성전자의 암흑기(2017년 말~2019년도 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삼성전자 고난의 세월 : 2017년 11월 ~ 2019년 12월

 

※ 해당 시기에 대한 요약

구분 기간 최대 하락폭(MDD) 원인
삼성전자 고난의 세월 17년 11월~ 19년 12월(2년) 30% 이상 반도체 불황 및 액면분할

 

 당연한 말이지만 주식 시장에서 장기간 하락장과 횡보장은 각오하여야 합니다. 특히 지수 추종이 아닌 개별 주식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IMF나 리먼 사태 같은 넘 과거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중장기(6개월 이상) 하락, 횡보장은 생각보다 자주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의 삼성전자 최악의 하락, 횡보장은 2017년도 11월부터 2019년도 12월까지 2년간 지속된 반도체 불황 시기입니다. 

 

 2017년도 초, 정점을 찍은 반도체 업황은 이후 하락 사이클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2017.11.05~2018.12.30까지 뚜렷한 상승 없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주가는 대략 56,000원에서 37,000원으로 대략 30%가 하락했습니다. 결국 V자 반등 없이 이 하락장을 탈출하는 데는 다시 1년이 더 걸려 2019년 12월이 되어서야 삼성전자는 전고점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처럼 한달만에 30% 하락하고 다시 한 달 만에 V자 반등하는 장보다 1년 동안 피 말리게 하는 2017년도 장이 더 고통스러웠을 듯합니다. 만약 삼성전자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으셨다면 이 정도의 장기 하락 및 횡보장은 각오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결론

삼성전자 장기투자, 적금 대신 삼성전자 적립식.. 진짜 쉽지 않습니다.

 

 저는 왜 적금 대신 삼성전자에 적립식 투자하는 것이 어려운지에 대하여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 횡보하는 주가에 힘드신 분들은 당연한 겁니다. 대한민국 1등 기업, 코스피 상장 이래로 계속 우상향 해왔던 삼성전자에게도 긴 하락장의 세월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그 하락장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주셨으면 하면서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sacramony.tistory.com/1

 

적금 대신 삼성전자 적립식으로 사는거 어때요? 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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